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 줄거리 원작 정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1. 영화 줄거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초콜릿 메이커이자 초콜릿 공장의 주인인 윌리 웡카는 자신이 만드는 초콜릿의 제작 과정과 모든 비밀을 보여주겠다고 사람들에게 선언합니다. 하지만 공장에 초대받기 위해선 전 세계에 유통된 웡카 초콜릿 안에 있는 5개로 한정된 '골든 티켓'을 가진 어린이여야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과거에 웡카의 공장 내 직원이 초콜릿 레시피를 유출해 버린 사건이 벌어진 이후로 웡카의 초콜릿 공장은 굳게 문을 닫았고 사람들은 계속되는 초콜릿의 생산에도 웡카를 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기에 웡카의 선언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뉴스로 다가옵니다. 사람들은 웡카의 골든 티켓을 갖기 위해 매일 줄을 서서 초콜릿을 사기 시작하고 행운의 골든 티켓을 찾은 사람들의 당첨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당첨자는 아우구스투스이고 초콜릿 먹기를 매우 좋아하는 독일의 소년입니다. 두 번째 당첨자는 버루카, 부잣집 딸로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질 수 있는 부모님의 재력을 이용해 골든 티켓을 손에 얻게 됩니다. 세 번째 당첨자는 태권도 소녀이자 껌 씹기 대회 챔피언을 수상한 바이올렛이고, 네 번째 당첨자는 골든 티켓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계산해 단 하나의 초콜릿을 사고 황금 티켓을 손에 쥔 똑똑한 소년인 마이크입니다.
초콜릿 공장 주변의 쓰러져가는 오두막에 사는 가난한 소년 찰리는 자신의 생일 선물로 웡카 초콜릿 한 개를 받게 됩니다. 자신이 마지막 당첨자이길 기대하며 부푼 마음으로 초콜릿 봉지를 뜯었지만 티켓은 없었고, 어느 날 거리에서 돈을 주워 웡카 초콜릿을 하나 사 먹게 되는데 안에 들어있던 골든 티켓을 발견하며 다섯번째 황금 티켓의 주인공이 됩니다.
대망의 초콜릿 공장 견학의 날, 다섯명의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와 함께 초콜릿 공장으로 들어가게 되고 웡카는 환영 인사로 불타는 인형극을 보여줍니다. 공장 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첫 번째 공간은 초콜릿 폭포수가 내리며 모든 것이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초콜릿 숲이었습니다. 이때 식욕이 왕성한 아우구스투스는 정신없이 주변의 초콜릿을 먹다가 깊은 초콜릿 강에 빠지게 되고 초콜릿 강의 물을 빨아들이는 기계로 빨려 들어갑니다. 웡카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는 움파룸파들의 배를 타고 나머지 아이들과 부모들을 두 번째 장소로 안내합니다. 웡카는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개발중인 껌을 보여주고 바이올렛은 껌을 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껌의 부작용으로 바이올렛의 얼굴 색이 파랗게 변하며 블루베리로 변하게 됩니다. 세 번째 장소에 도착하자 호두를 깎는 다람쥐들이 보였고 소유욕이 강한 버루카는 웡카의 만류에도 다람쥐에게 다가가는데, 놀란 다람쥐들은 버루카를 쓰레기장으로 던져버립니다. 세 번째 장소는 초콜릿을 TV로 이동시키는 실험실이었습니다. 웡카는 아이들에게 TV 속에 손을 넣어 초콜릿을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던 마이크는 TV 속으로 직접 들어갑니다. TV 밖으로 나온 마이크는 손가락만 한 크기로 작아져 있었고 웡카는 마지막 장소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남은 아이는 찰리뿐이었습니다. 웡카는 찰리와 함께 투명 승강기를 타고 찰리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곤 찰리를 자신의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로 임명합니다.

2. 원작 정보

영화의 원작은 1964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영국의 소설가 로알드 달이 발표한 아동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나오기까지 다섯번의 초안을 거쳤으며, 미국에선 같은 해 1월 17일에 최초로 출판되었고 영국에서는 11월 23일 출판되었습니다. 소설은 판타지와 모험의 요소가 가득해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화와 원작은 동일한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화 속에서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는 어린이들은 웡카의 공장의 숨겨진 비밀과 특별한 초콜릿 세상을 마주하며 그들이 가진 성품에 따라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작가는 그저 아름답고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교훈을 심어주기 때문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소설을 읽은 어른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던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이 소설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는 3편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1971)'과 '웡카(2024)'가 있습니다. 작가의 잘 알려진 다른 소설은 '마틸다'와 '제임스의 거대한 복숭아'가 있습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인 팀 버튼이 감독하였으며, 원작 특유의 독특하고 신비롭고 웅장한 초콜릿 공장의 묘사를 영화로 환상적으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소설의 핵심 내용과 메시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원작에 비해 더 많은 특수 효과와 디테일들이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