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타임 줄거리, 메시지, 감상평

영화 어바웃타임

1. 줄거리

주인공 팀은 21살이 되었을 때,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이 집의 가문 대대로 남자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시간여행은 미래로는 갈 수 없고, 자신이 경험했던 과거로만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아버지가 알려준 방법대로 팀은 어두운 장롱 안으로 들어가 두 주먹을 쥐고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을 열자, 눈앞에 어제의 일상이 그대로 펼쳐집니다. 놀란 팀은 아버지에게 돌아가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묻고, 아버지는  책을 읽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팀의 할아버지는 돈을 모으는 데 사용했지만 외로운 삶을 살았다고 말합니다. 팀은 시간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데 쓰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팀은 취직을 위해 고향을 떠나, 런던으로 향합니다. 어느 날 함께 일하는 동료 로리와 블라인드 레스토랑을 가서 마음에 드는 여성인 메리를 만나게 됩니다. 팀은 메리의 연락처를 얻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지만 같이 살고 있는 집주인인 극작가 해리가 공연을 발표했는데, 극의 주연 연기자가 중요한 대사를 실수해 버린 바람에 좌절인 상태를 마주합니다. 해리를 도와주기 위해 팀은 시간여행을 하고, 주연 연기자에게 대사를 알려주어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메리와 레스토랑에서 만났던 일은 사라지고, 팀의 핸드폰엔 그녀의 연락처도 지워집니다. 팀은 기억을 더듬어 시간 능력을 사용해 여러 번의 시도와 우여곡절을 거쳐 메리와 재회하고 결혼합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행복할 줄만 알았지만, 팀의 아버지는 암에 걸려 돌아가시게 됩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직전, 팀에게 자신은 하루를 2번씩 살고 있으며, 전날 느낀 행복을 곱씹으며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팀도 이를 실천하기로 하고, 아버지와 마지막의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팀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일상도 변화해 감을 느끼며, 하루를 두 번이 아닌, 한 번을 살고, 대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주 소중한 하루를 보낼 것을 다짐합니다. 

 

2. 메시지

영화 '어바웃타임(About Time)'은 감독 리처드 커터스(Richaard Curtis)가 제작한 영화로, 시간 여행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주인공이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주인공인 팀은 시간 여행을 경험하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을 기억하며 매 순간을 가치 있게 살아갑니다. 팀은 원할 때 언제든 시간 여행이란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와 경험의 가치를 깨닫고, 시간 여행을 멈추고 현재를 즐기며 일상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태도로 살게 된다는 것이 영화의 가장 큰 메시지입니다. 자신이 시간 여행을 통해 경험과 다른 순간을 만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현재를 포함한 매 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의 가치입니다. 영화는 큰 사건이나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단순하고 일상적인 풍경의 순간에서도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큰 행복을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 여행이란 특별한 소재를 통해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감상평

영화 '어바웃 타임'은 일상적인 배경에 판타지적 소재를 사용해 감동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진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여운이 깊게 느껴진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영화가 주는 교훈이 좋았고, 내용이 때론 낙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생각할 거리와 깊은 감동을 줍니다. 영화의 캐릭터들 묘사는 섬세한 편이고, 실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돔 놀 글리슨과 레이철 맥아덤스의 연기는 실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너무나 잘 표현했고, 이들이 연애하는 과정을 담은 장면 또한 낭만적이고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모습을 잘 표현한 연기와 내용을 보며 스스로에게도 현재 순간의 소중함과 감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삶의 소중함과 감사를 질문하는 것은 흔히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본질적인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살면서 자주 잊고 지낼 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 볼 만한 영화라 생각하고, 여운이 오래 남는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