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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스트리트, 밴드 영화, 소개, 줄거리,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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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 스트리트

1. 소개

2016년 개봉한 영화는 아일랜드 더블린 지역이 배경인 성장, 뮤지컬, 음악 영화입니다.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음악 영화인 '원스', '비긴 어게인'을 연출한 John Carney가 감독과 각본을 맡아 제작했습니다. 영화는 감독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야기로, 아일랜드 출신의 가수 Ferdia Walsh-Peelo가 첫 주연을 맡아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 외 영화의 등장인물은 Lucy Boynton, Maria Doyle Kennedy, Jack Reynor 등이 출연했습니다. 존 카니 감독의 전작들을 보고 알 수 있듯이, 영화의 중점적인 이야기는 음악을 매개체로 남녀의 사랑과 꿈, 현실과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에선 10대 시절의 학생이 열정적으로 꿈과 사랑에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줄거리

1985년 아일랜드의 더블린 지역에 살고 있는 코너 로울로(Ferdia Walsh-Peelo)는 아일랜드에 닥친 경제불황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기존에 다니던 학교를 떠나 싱 스트리트 지역의 가톨릭 학교인 '싱 스트리트 크리스천 브라더스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학교 교장인 백스터는 코너가 신은 갈색 구두가 검은색 구두가 아님을 지적하고 코너의 구두를 빼앗아 버립니다. 하교하던 코너는 학교 근처의 주택가에서 담배를 물고 있던 모델 라피나(Lucy Boynton)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녀에게 자신이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라피나에게 밴드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하며 라피나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것에 성공합니다. 
밴드를 한다는 거짓말을 한 코너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급하게 밴드의 멤버들을 구성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한 명씩 모은 밴드 멤버는 학교 친구들인 대런, 에이먼, 잉기, 래리, 개리이고 밴드의 이름을 '싱 스트리트'로 짓습니다. 어색한 첫 합주로 부른 노래인 듀란 듀란의 Rio 커버를 들은 코너의 형 브랜든은 코너에게 직접 노래를 만들어 볼 것을 조언합니다. 형의 조언대로 코너는 밴드 멤버인 에이먼의 집에 찾아가 함께 작사 작곡을 시작하고 '싱 스트리트' 밴드의 첫 곡인 'The Riddle Of The Model(모델의 수수께끼)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라피나에게 녹음된 곡을 들려주며 뮤직비디오 촬영에 합류해 줄 것을 다시 권유하자 라피나는 이를 흔쾌히 수락합니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에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한 라피나는 직접 밴드 멤버들의 메이크업을 해주고 촬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라피나를 집으로 데려다주던 코너는 라피나의 남자 친구 에반과 마주칩니다. 
이후 싱 스트리트 밴드는 연이어 'A Beautiful Sea', 'Brown Shoes 녹음하고 'Drive It Like You Stole It'의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라피나를 다시 섭외하려고 하지만 그녀는 모델을 하기 위해 남자 친구와 함께 런던으로 떠났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라피나는 남자 친구의 거짓말에 실망해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오고 코너는 라피나를 생각하며 'To Find You'를 녹음해 그녀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싱 스트리트 밴드가 연주하는 학교의 축제에 와달라고 하며 전합니다. 라피나는 코너의 진심을 알게 되고 축제 당일, 싱 스트리트 밴드 연주가 한창 진행일 때 학교로 찾아옵니다. 밴드의 연주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코너와 라피나는 브랜든의 응원을 받으며 꿈을 찾아 함께 배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3. 총평

영화는 주인공 코너가 학창 시절에 자신의 사랑과 꿈을 찾고 본격적으로 쟁취하기 위해 주변 인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무한한 열정을 끊임없이 보여주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고 열망을 보여주기 위해 주변인들의 위협에도 포기하지 않고 밴드를 성장시키며 계속해서 현실에 맞섭니다. 꿈과 현실 간의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직접 대면하면서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감독의 전작들에서도 볼 수 있듯, 이상과 대비되는 현실의 상황 속에서도 자유롭고 창의적인 음악이 주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주는 교훈은, 꿈은 나이에 상관없이 가질 수 있고 이루고 싶은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언제든 펼쳐나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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