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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피스 미국 드라마 소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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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더 오피스

1. 모큐멘터리 형식의 시트콤

드라마 '더 오피스'는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지점에 있는 한 제지회사 던더 미플린(Dunder Miff lin)의 사무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유쾌하지만 다소 장난이 심한 지점장 마이클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회사 속 일상을 에피소드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오피스'는 기존에 방영되었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기존 작품의 제작 방식을 차용해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큐멘터리처럼 카메라가 직접 등장인물들을 따라다니며 이들을 관찰하고 따로 인터뷰를 따로 진행해 인물들이 속마음을 듣는 장면을 구성하기도 했으며, 제작진에게 가끔 말을 거는 등 등장인물들이 전반적으로 카메라를 의식하는 듯한 독특한 연출로 풍자적이며 현실성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이 마치 다큐멘터리 감독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등장인물들의 인간성이 담긴 엉뚱한 행동이나 가벼운 개그로 인위적인 웃음 효과음 없이도 유쾌함을 더한 특징이 있습니다. '더 오피스'는 미국에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한 시즌제 형식의 드라마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고 시즌 1부터 9까지 제작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2.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드라마 '더 오피스'가 긴 시간 동안 방영되었던 작품인 만큼, 극 중 캐릭터들이 많고 다양한 편입니다. 개성 있고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은 사무실 내에서 그들의 다채로운 일상을 보여줍니다. 회사 던더 미플린의 스크랜턴 지점의 지점장인 마이클 스콧(Michael Scott)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한 지점을 대표하는 상사이지만 사회적 위치에 맞지 않게 매우 철없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관심을 갈구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면 주변 인물들에게 과한 장난은 물론, 무례한 언행으로 순식간에 사무실의 분위기를 좋지 않게 만듭니다. 하지만 본래 성격은 정이 많고 따듯한 마음을 가졌으며 본사의 명령으로 해고 위기에 처한 사무실 직원도 쉽게 해고하지 못하는 여린 마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극 중 나타난 그의 과거 시절과 어딘가 짠한 사생활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연민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그를 것처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보이게 합니다.
던더 미플린 스크랜턴 지점의 잘나가는 세일즈맨이자, 부지점장으로 스스로를 명칭 하는 드와이트 슈르트(Dwight Schrute)는 직장 상사인 마이클 스콧을 위하는 척하지만, 사실 지배욕에 눈이 먼 사람입니다. 강한 신념으로 정의를 조건 없이 추구하는 의지력이 돋보이는 인물이지만 엉뚱하고 순수한 성격을 가진 자로 가끔 의도치 않게 주변 인물들을 위기에 처하게 만듭니다. 
짐 할퍼트(Jim Alpert)는 스크랜턴 지점의 능력이 있는 세일즈맨이고 팸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사랑하는 순애보입니다. 드와이트와는 달리 애사심이 없는 편으로 팸과 함께 드와이트를 짓궂게 놀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팸 비즐리(Pam Beesly)는 스크랜턴 지점의 접수원이고 항상 사무실의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애쓰며 마이클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짐과 함께 드와이트를 놀리는 것을 좋아하며 점차 짐과 사이가 발전하여 결혼하고 이 둘은 애틋하고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외의 극 중 다른 직원들도 각자의 캐릭터 특성이 매우 뚜렷해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코미디 요소로 작용합니다.

3. 소소한 감동 포인트

위의 내용과 같이 드라마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옴에도 이들의 관계에서 나오는 소소한 감동이 느껴지는 에피소드가 존재합니다. 짐이 팸에게 청혼하는 장면은 그들의 관계를 응원했던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고, 드라마가 긴 촬영 기간을 거친 만큼 등장인물들과 함께 나이가 든 시청자들은 극 중 마이클이 퇴사하는 장면에서 큰 아쉬움을 느낍니다. 드라마가 사무실의 일상 이야기를 담았기에 가벼운 내용같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보다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사무실 속 일상의 풍경으로 지루해질 수 있는 소재이지만 예측 불가능한 매일을 사는 우리의 일상과 같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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