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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드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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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라이드

1. 줄거리

영화는 세계 2차 대전이 진행 중인 1942년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으로, 캐나다군의 장교입니다. 맥스는 독일 대사의 암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로코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임무로 미리 현지에 잠입해 있던 프랑스 레지스탕스 출신의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야르)와 만나게 됩니다. 맥스는 독일 대사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마리안과 함께 부부로 위장합니다. 둘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치밀한 부부 연기를 하다, 사랑에 빠집니다. 작전 수행의 날, 파티에서 부부로 위장한 맥스와 마리안은 독일 대사 암살 임무에 성공하고, 기적적으로 현장에서 빠져나와 탈출합니다. 탈출하는 차 안에서 맥스는 마리안에게 청혼하고, 같이 영국으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둘은 행복한 결혼을 마치고, 아이를 갖게 되며 딸 애나를 낳게 됩니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도중, 맥스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집니다. 첩보부가 도청을 통해 그의 아내 마리안을 독일 스파이로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만약 사실이 진짜일 경우 맥스가 직접 마리안을 제거할 것을 명령합니다. 믿을 수 없는 맥스는 단독으로 아내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마리안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을 통해 마리안이 독일 스파이인지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을 찾아냅니다. 맥스는 마리에게 특징을 이용해 묻자, 그제야 그녀는 자신이 독일 스파이인 게 사실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그녀가 맥스에 대한 사랑은 진짜이며, 독일군이 자신을 추적하여 딸 애나의 목숨을 협박했기에 스파이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고 실토합니다. 맥스는 마리아에게 함께 외국으로 도망치자고 말하고, 둘은 가까스로 비행장에 도착해 비행기의 시동을 걸지만, 이 모습을 발각한 맥스의 상관은 다 끝났으니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이를 본 마리안은 주변 인물들의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자신의 끝으로 모든 걸 마무리하길 결심하고, 맥스에 작별 인사를 한 뒤 자살합니다. 맥스가 직접 스파이를 제거했다고 보고되었고, 수년 뒤에 맥스와 애나가 함께 목장을 거닐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등장인물

영화 '얼라이드'의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맥스 베이튼 (Max Vatan): 주인공으로, 브래드 피트가 연기하였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스파이로서 로버트 제매로 영국 제국 특수수색서(영국 정보국) 소속입니다.
마리앙느 보자 (Marianne Beausejour): 마리옹 꼬띠아르가 연기한 주인공으로, 프랑스의 내선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파이입니다.
프랑크 하스트롭 (Frank Heslop): 시몬 맥버니가 연기한 맥스의 상관으로, 맥스의 믿음직한 동료입니다.
세메스 중위 (Major Semele): 재레드 해리스가 연기한 인물로, 맥스와 마리안느가 부부로 위장하여 협력하는 동안 등장하는 군 지휘관입니다.

3. 소개

영화 '얼라이드'는 '백 투 더 퓨처'와 '포레스트 검프'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중 일어났던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2017년 제작되었습니다. 실화의 바탕은 캐나다 출신의 남자 스파이와 프랑스 레지스탕스인 여자 교사가 서로 사랑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한 이야기로, 시대적 배경과 상황에 굴복해 이루어질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빌려와 스릴 넘치는 서스펜스 첩보물과 결합해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극 중 사랑하는 아내를 스파이라고 의심하는 이야기를 들은 남편이 자기 아내가 결백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사랑으로 덮여있어 보지 못했던 아내에 대한 사실을 발견하는 장면은 큰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과 스파이로서 국가에 충성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이 매우 비극적이며 슬프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4. 후기

2차 세계 대전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현실성 넘치며, 전쟁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느껴진 영화입니다. 전개는 예상할 수 있는 편이지만, 영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조용하지만,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배경 음악은 특유의 무게감 있는 분위기의 장면을 연출하도록 도와줍니다. 194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해 당시의 화려한 의상과 고전적인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스토리가 예측할 수 있고 다소 뻔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럼에도, 주인공들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인해 인상 깊은 장면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되는 전쟁 스토리에서의 깊은 사랑의 감정이 더욱 절절하고 아프게 느껴졌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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